요즘 국립극단에서 하는 연극에 꽂혔다. 한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해준 창작산실만 주구장창 보다가 창작산실 시리즈가 거의 끝나서.....시선을 돌리다 보니 국립극단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. 덕분에 국립극장에서 하는 NT Live 레파토리도 알게됐고!
그 덕에 보게 된 <예르마>는 정말 좋은 작. <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>도 진짜로 보고싶었는데 3.31-4.1 이틀밖에 하지 않아서인지 벌써 매진이더라ㅠㅠ좀 더 일찍 알았어야 했는데...
아무튼, 오늘은 카프카 <성> 보러갈 예정. 명동예술극장에서 하니까 학교에서도 가깝다.
사실 구태환 연출님 공연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, 카프카 <심판> 2007 프로덕션에서 극찬을 받았다길래 기대 만발이다. 문제는 내가 카프카 소설이라곤 변신 밖에 안 읽은 카프카 문외한이라...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.
소설 <성>도 아직 읽지 않았지만 공연 소개 사진에서 보여준 무대가 너무 기대됨. 저 문들을 어떻게 활용하는걸까. 인물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화하게 될까 궁금.
다녀와서 얼른 후기를 써야지!! 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 관극. 후기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큰일이다.
'보고 싶은 공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국립극장 NT Live <헤다가블러> 5월 상영 (0) | 2018.03.30 |
---|